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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기록

커트 코베인에 대한 짧은 글


Kurt Cobain : Nirvana

1967년 2월 20일 - 1994년 4월 5일

" 커트 코베인은 자신이 성공의 꼭짓점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처음 그는 상업화되어 팔리는 음반을 만드는 주류 록 음악에 대항하고자 얼터너티브 록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너바나 역시 역설적으로 가장 잘 팔리는 음반을 만들어내는 그룹으로 떠오르면서 커트 코베인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들었다. 

그는 다른 록 밴드들처럼 유명세를 이용해 그룹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을 거부했다. 

결국 심약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커트 코베인은 짧은 전성시대를 보내다가 1994년 4월 8일 마약에 취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세기의 사랑 中

-

그의 죽음에 대해서 참 말이 많다. 그 수많은 말들 중 항상 언급되는 건 단연 코트니 러브 이다.

정말 그가 다량의 마약을 섭취하고 총구를 자신을 향했는지.

그의 마지막 사랑 코트니 러브가 총구를 겨누었는지.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누군가가 그의 머리의 구멍을 내었는지. 커트 코베인밖에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진실은 그와 함께 눈을 감았다.

코트니 러브를 비난하는 많은 사람들, 타살의혹 다 이해간다. 

너무나 멋진 예술가가 짧은 생을 마감했으니 그에 대한 안타까움들 다 이해간다.

하지만, 그는 어쩌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아니 세상으로부터 멀리 도망치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어린시절 그 출구는 음악이였고, 음악으로 성공 할 수록 점점 상업화되어가는 굴레 속에서의 출구는 마약이였을 것이다.

그는 이미 음악을 그만하고 싶다고 계속 말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유서라고 불리는 그의 글에는 이렇게 남겨있다.

'나는 굉장히 변덕스럽고, 비현실적인 망상에 자주 잠기는 사람이다. 이런 내게 더이상의 열정은 남아있지 않다'

이제 그의 음악은 그에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그리고 그 날 밤.  누가 그에게 방아쇠를 당겼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

"If you die you're completely happy and your soul somewhere lives on.

I'm not afraid of dying.

Total peace after death, becoming someone else is the best hope I've got."

"만약 죽는다면, 완전한 행복을 찾고 영혼은 어딘가 다른 곳에서 살게 되겠지.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아. 죽음 이후의 완전한 평화와 다른 누군가가 되는 것이 내가 항상 꿈꾸던 것이니까." 


-

그러니 이젠 그를 놓아주자

 


+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트코베인 사진 & 글


.I'd rather be hated for who I am than be loved for who I'm not.

다른 누군가가 되어서 사랑받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미움받는 것이 낫다.


행복해보이는 커트 코베인. 그 곳에선 정말 평안하길 Rest in pe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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