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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기록

2016_11_27 오후 12시32분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본 장면 中 

수광(이광수)이가 재열(조인성)에게 사랑에서 강자되는 법을 묻는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더 손해이고 약자가 된다는 전제로 절대 지지않을 방법을 묻는거 겠지

그 물음에 재열은 더 사랑해서 약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음의 여유

알쏭 달쏭한 말이다. 더 사랑해서 약자가 되는게 아니라 내가 이만큼 줬으니까 너도 빨리 줘라는 조바심에 가득 찬 마음

여유가 없는 마음. 항상 상대방의 문자속도 , 목소리, 사소한 눈빛에 끌려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자꾸 조바심이 난다. 그러면 나는 날이 갈수록 지치고 상대방은 식는다.

참 , 마인드의 차이는 한 끗차이 일뿐인데 결과는 정말 다르다.

나도 계속 상기시켜야 할 부분이다. 꼭 사랑에서 뿐만아니라 내가 준 걸 받아야한다는 조바심은 어딜가나 환영 받지 못할 손님이다.


나는 그만큼 해줬고 후회는 없어 . 

결과는 흘러 흘러가고 이제 더이상 나의 영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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