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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기록

2016_11_30 오전 2시36분

그 여자를 불쌍하게 보는 이유

남들에게는 번쩍이지는 않아도 나름 반짝거리며 당찬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여자의 혈족들은 안다. 그 여자가 얼마나 기우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그러기에 그 여자가 화를 내면 무섭지 않고 불쌍하다.

너무 오랫동안 피해의식이 박혀있어 이젠 그것이 그여자의 일부가 되었다는 것을 안다.

구제가 가능하긴 한걸까 

받아들여야 하는것일까 아니면 어떻게든 뜯어 고쳐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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